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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신범 김

선생님들이 주신 질문에 답합니다(1)

최종 수정일: 2022년 7월 29일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후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하더라도 미지의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는 한편, 새롭게 등장하는 문제가 없는지 예민하게 관찰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2021년부터 <생활 속 화학제품 피해의 조기발견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환경부와 함께 연구를 시작한 이유입니다. 2022년에는 피해조사양식을 환경보건전문가, 응급의학자, 중랑구의료진 그리고 초등학교 교사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궁금했던 것을 적어주고 있습니다. 조사가 끝날 때 묶어서 답을 드리는 것 보다는 질문이 올라올 때마다 여기에 제 의견을 달아놓는 게 좋을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질문 1> 손소독제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아마 손소독제의 유해성에 대해 궁금하다는 말씀이겠지요? 손소독제는 잘 아시다시피 알코올이 주성분입니다. 메탄올은 사용되지 않고, 에탄올이나 이소프로필알코올이 주로 사용됩니다. 식약처 의약외품 기준에 따르면 제품 내 알코올의 함량은 54-70%라고 합니다. 이 정도의 알코올은 정상적으로 사용하면 피부에 미치는 영향 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한포진이나 습진이 있는 사람들은 손소독제로 증상이 악화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한편, 알코올이 사용되지 않은 손소독제 중에는 4차암모늄이나 트리클로산 같은 살균성분을 사용한 제품이 있고, 이런 물질은 알코올에 비해 독성이 더 강합니다. 트리클로산은 환경호르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상시에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알코올 소독제를 선택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내 몸에 가장 안전할 수 있습니다.

손소독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기중으로 뿌려 흡입하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외출 중에 손소독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어떤 물체를 만진 다음 무조건 소독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음식을 먹거나 손이 입에 닿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렇게 자주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환경부의 소독제 안전사용을 위한 안내문을 참고해주십시오.




<질문 2> 플라스틱 음료 컵의 유해성여부

플라스틱컵은 대부분 PET나 PP 재질일 것입니다. 음식이나 음료에 닿는 플라스틱 재질은 유해성분이 용출되지 않는 재질을 권하고 있습니다. 생수 통도 PET로 되어 있지요. 그렇다고 아무런 영향이 없느냐 하면 그건 논쟁이 있습니다. 모든 플라스틱이 환경호르몬으로서 성질을 갖는다고 주장하는 독성학자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식품과 음료 용기는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물론, 유리나 스테인레스 컵이 없다면 PP 플라스틱 컵을 사용해도 됩니다. "나는 주로 유리나 스테인레스로 된 용기로 물을 담아 마실거야"라고 생각하는 태도면 됩니다. 예외 상황은 인정해야죠.

대신 재질은 꼭 확인하십시오. PP, PET가 아니라 PVC(폴리염화비닐)나 PC(폴리카보네이트) 등은 프탈레이트나 비스페놀A 같은 유해물질이 음료에 녹아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는 아래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3> 물티슈 위험 성분


<질문 4> 최근 물티슈에 가습기유해 약품 포함 사건


<질문 5> 새집증후군 관련된 화학물질이 궁금합니다


<질문 6> 일상생활 속에 사용되는 학용품 중에 건강에 조금이라도 해가 되는 물질은 없는지? 있다면 왜 그런 물질들이 시중에 판매되거나 유통되는 지 알고 싶습니다.


<질문 7> 초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색종이인데 색소에 중금속이 포함되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사용후에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고 있지만 염려도 됩니다. 어떤 안전기준이 있는지, 그걸 통과한 제품만 유통될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질문 8> 자외선차단제가 산호초를 죽인다고 들었는데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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