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시민 여러분.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하시겠습니까?
화학안전정책포럼 홈페이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2021년 실험적으로 시작한 포럼이 2022년에는 운영규정을 마련하고 홈페이지까지 오픈하면서 화학안전의 공론장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운영규정에 기반해 훈령을 제정함으로써 화학안전정책포럼을 환경부의 화학안전 이해당사자 소통과 참여의 장으로 공식화할 계획입니다.
이 포럼은 기존의 거버넌스와 많이 다릅니다. 이해당사자들이 초대받아 가는 자리가 아닙니다. 환경부와 시민사회 그리고 산업계가 동수의 기획위원을 선정하여 기획단을 구성하고, 이 기획단에서 매년 다룰 의제부터 정하고 토론의 절차를 기획합니다. 이해당사자들이 주인인 공론장입니다. 그리고 투명합니다. 홈페이지에 기획단 명단부터 기획회의 결과까지 모두 공개됩니다. 공식 토론들은 모두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나중에 영상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럼을 준비하는 과정을 함께 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공론장이 등장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포럼의 운영절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공개된 운영규정을 확인해주십시오.
이미 많은 산업계단체와 기업 담당자들이 이해당사자로 참여하고 있고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동자와 시민들도 더 많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화학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에 사는 주민, 생활 속 화학물질 노출에 관심있는 소비자,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에 관심있는 선생님과 학부모, 매일 화학물질을 사용하며 일하는 노동자 누구든 포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포럼에서는 모든 개인에게 이해당사자 등록의 자격을 주고 있으며, 이해당사자가 되면 포럼의 모든 토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직접 발언하지 않더라도, 제대로 된 토론이 이루어지는지 온라인과 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원하는 것을 말할 때 세상이 바뀝니다.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도 우리가 원하는 것을 말할 때 만들어집니다. 노동자와 시민, 그리고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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